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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2) [북경대학교/북대 생활기] -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1) 이어서... 그 다음은, 북경대학교 안에서 제일 큰 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문 쪽에 위치한 农园(농위엔)을 가보도록 하자! -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이 타고 온 자전거 때문에 농위엔 앞은 항상 이렇게 자전거가 많다. 농원은 1,2층으로 되어있다. 우선 1층을 둘러보도록 하자. - 1층의 모습. 학생들이 먹을 음식을 고르고 있다. 학생들은 저렇게 쟁반들 들고 다니면서 자기가 먹을 음식을 고른다. 저기 팻말에 쓰여진 대로 한 접시에 1위엔, 1.5위엔. 우리나라 돈으로 2백원, 3백원 정도. 찌개나 탕 같은 것도 있다. 여기서 무지 중요한 한가지!! 북경대학교 안의 몇몇 식당을 빼놓고 거의 모든 식당은 饭卡, 밥카드라고 하는 .. 더보기
오바마 내각에 들어선 중국계 미국인 주띠원(朱棣文, Steven Chu) http://www.chinanews.com.cn/gj/news/2008/12-16/1488343.shtml http://comment4.news.sina.com.cn/comment/skin/default.html?channel=gj&newsid=1-1-16855262&style=0 중신왕 12월 16일 보도의 의하면,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15일 기자회견회에서 새 정부 환경에너지 정책부의 구성원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노벨물리학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60세 과학자 주띠원(朱棣文, Steven Chu)이 환경에너지 정책장관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오바마 정부 내각인원 중 유일한 중국계 미국인이며, 짜오샤오란(赵小兰)이후 미국내각에 들어선 두번째 중국계 미국인이 되었다. 60세인 주띠원.. 더보기
북대 입시준비는 이렇게 -09학번 예비 후배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북경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08학번 본과생입니다. 추운 겨울에 공부하시기 힘드시죠? 저도 작년 이 맘 때 정신 없이 공부했던 기억이 사뭇 나네요. 조금 더 분발하셔서 힘든 고비 넘겨내시길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래의 북경대 학생이 되실 후배님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에 몇 가지 노하우(?)를 적어봤는데요. 1. 가장 힘들 때가 성적 향상의 가장 좋은 기회! 42.195km 마라톤에서 절반인 21.0975km를 달려내면 절반의 성공이라고 부릅니다. 12월 달은 중국 고3들에게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달에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절반의 성공”을 거두어 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 때 스스로가 조금 더 분발하.. 더보기
사천대지진 전국민 모금운동과 봉사활동-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 (4) 제 2부작과 제3부작에서는 북경대 애심사의 활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를 해봤다. 천사와도 같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들. 이들과 마음만 같다면 누구나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올해, 폭풍처럼 중국을 휩쓸어간 사천 대지진. 이 재난 속에 천사들의 힘은 더욱 돋보였다. 사천 대지진이 일어난 후, 중국인들은 곳곳에서 모금운동과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런 봉사활동은 국경을 넘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였다.이로써 사천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과 희망을 주었다. 이를 통해 중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가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시켜줬다. 그리고 , 지금. 곳곳의 불우이웃들은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어쩌면 생과사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을 그들에게 우리의.. 더보기
싼 맛이 사라진 중국 세계금융위기와 함께 원화가치의 급속한 절하는 국내외의 한국인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의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중국신문« 环球日报»에 따르면 현재 한국학생들의 소비량이 급속히 줄었다고 한다. 원화가치의 절하. 설상가상으로 인민폐의 가치상승과 중국內 물가 상승은 한국학생들에게 큰 부담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9월부터 지금까지 한국학생들의 움직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외식과 술자리가 현저하게 줄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었다. 왜냐하면, 술자리에 참가하면 보통 일인기준으로 원화2~30000만원이 지출되며, 택시기본요금은 원화2000원을 훌쩍 넘어서기 때문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현재 고환율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약 10%의 학생들.. 더보기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1) 엄마가 매일 해주는 따뜻한 갓 지은 밥과 내 입맛에 꼭 맞는 여러 고향음식들을 뒤로 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어 북경에 온 지도 이제 거의 4개월이 되어간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나는 한국에서 중국음식에 대한 어마어마한 오해와 편견이 담긴 괴담에 거의 쇄뇌 당한 또 하나의 우물한의 개구리로서 김과 참치를 품에 가득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지금. 난 중국인보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중국인보다 샹차이를 잘 먹을 수 있는 신기한 외국인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지금 난… 매일 밤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오이만 씹지만. 그러므로! 내 첫 번 째 기사로 날 이렇게 만들어버린 ‘북경대학교의 학생식당’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에 앞서, 이미 ‘북경대 맛집’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주신 선배님의 글을 잇는.. 더보기
세계 10大 스캔들 북경올림픽 립싱크 사건이 10위 http://www.tianya.cn/publicforum/content/funinfo/1/1331603.shtml 최근, 타임즈지에서 선정한 2008년 세계 10대 스캔들 중 지난 8월 개최했던 북경올림픽 당시 9살 린먀오커 어린이의 립싱크 사건이 10위를 차지했다. 10대 스캔들 중 선두 5위권은 모두 정치인들의 스캔들이 차지했으며, 그 중 뉴욕 전 주지사 Eliot Spitzer의성매매 사건이 올해의 스캔들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북경올림픽은 준비기간부터 이미 전세계 사람들과 매체들의 관심 속에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었다. 그 중 북경올림픽 개막식의 9살 어린이 린먀오커 어린이 립싱크 사실이 제작팀측의 필요의 의해 만들어 진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린먀오커 어린이의 귀여운 외.. 더보기
北大有三个“宝” 发信人: catofcat (猫猫的猫猫), 信区: Triangle 标 题: 北大有三个“宝” 发信站: 北大未名站 (2008年12月17日20:38:30 星期三) , 站内信件 北大有三个“宝” 汤一介 1947-1951年在北大哲学系学习。1956 年起在北大哲学系工作。 1927年出生于天津。北京大学资深教授,博士生导师,现任北京大学《儒藏》编撰中心主任,中华孔子学会会长、中国炎黄文化研究会副会长、中国哲学 史学会顾问、中国文化书院创院院长、国际价值与哲学研究会理事。1990年获加拿大麦克马斯特大学荣誉博士学位,2006年获日本关西大学荣誉博士学位。从事魏晋南北朝的学术思想、关于中国传统哲学的总体论述和关于中国文化问题的讨论等方面的研究。主要著作:《郭象与魏晋玄学》、《我的哲学之路》、《早期道教史》、《儒道释与内在超越问题》、《儒教、佛教、道教、基督教与中国文化》(英文版.. 더보기
12月15日中午东门外交通事故情况通报 发信人: pkubwb (北京大学保卫部), 信区: Triangle 标 题: 12月15日中午东门外交通事故情况通报 发信站: 北大未名站 (2008年12月15日14:37:59 星期一) , 站内信件 12月15日中午东门外交通事故情况通报 12月15日中午,我校东门外十字路口发生一起交通事故,目前就了解的情况通报如下: 当日11时47分左右,一辆华阳物流的箱式货车自南向北行驶,将我校物理学院两位老师和一位校外人士撞倒。事故发生后,急救车辆将受伤人员送往医院治疗,海淀区交警已到事故现场进行了处理。保卫部和物理学院的老师在事故现场也了解了相关情况,据目击者陈述,该辆货车为违法行驶。据了解,两位老师正在医院接受治疗,物理学院领导已赶往医院协助处理相关事宜。有新的情况我们将及时通报。 北京大学保卫部 2008年12月15日 더보기
중국 E-sports의 발전 밀가리와 아스라히진의 E-Sports 이야기(1) 여러분들은 E-Sports라는 단어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듭니까? 발매 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아니면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재빠른 손놀림으로 유닛들을 컨트롤하는 프로게이머? 혹은 그들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화려한 게임화면? 그것도 아니면 PC방에서 죽치고 게임 하는 폐인이 생각나는지? 비록 탄생한지 10년도 안된 문화 스포츠이지만, E-sports는 이미 한국을 벗어나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임요환의 플레이에 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환호하고, 몽상가 강민의 전략에 숨을 죽이며, 워크래프트 제4의 종족 장재호의 게임을 모두가 놀라워하는 그런 전세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스포츠.. 더보기
내가 생각한 유학이 좋은 이유 4가지 내가 유학을 온 계기는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유학에 대한 동경심이 발단이었다. 고3때 줄곧 ,,등 한국인의 무수한 유학 성공기를 읽으며 설래는 마음으로 밤을 지샌 적이 있다. 그러던 중 중국과 인도가 급부상하고, 나중엔 세계를 제폐한다는 여러 저명한 학자들의 예견은 나를 이리로 이끌었다. 1. 모험심을 키운다. 어렸을 적부터 내가 자주 꿨던 꿈이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처럼, 나는 소수 정예의 강력한 동료들과 함께 적으로부터 동굴 속으로 몸을 피하고, 숲 속을 헤치며 다녔다. 그만큼 나는 모험을 갈망해왔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에 가입(오케스트라 동아리, 전통무용동아리, 경제학술 동아리부터 시작해서 심지어는 고양이 밥주는 동아리, 자전거만 타는 동아리 등.. 더보기
제 5회 국제 문화제에 그 후기 청운의 꿈과 젊음의 열정을 안고 북경대에 입학한지 한 달 남짓. 대학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도 조금씩 사라지고 중국어로 진행되는 수업도 점차 익숙해질 즈음 뭔가 색다른 것을 찾게 되었다. 물론 수업은 여전히 어려웠지만 그래도 긴긴 입시에서 벗어나 유학 왔는데 매일 책상에 앉아 책만 보긴 무료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학과 선배의 소개로 얼마 후 국제 문화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국제문화제는 올해로 벌써 5회째로 북경대에 재학 중인 전 세계 67개국 유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북경대의 성대한 축제이다. 한국전통문화를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는 웅대한(?) 사명감을 갖고 문화제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 유학생회에서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연극으로 재현할 지원자를 .. 더보기
IEA, 저유가 시대의 끝 중국이 관건 低油价不可持续 IEA:中国是关键 经济观察报2008.12.01 8 면 作者: 林俐程明霞 작성자: 최선혜 http://finance.sina.com.cn/money/future/fmnews/20081129/14215570400.shtml l Summary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망 보고서인 이 11 월에 발표되었다. 올해는 특히 나쁜 소식이 많았는데 ▲국제 유가의 급등락 ▲금융위기로 인한 에너지 기업의 파산 혹은 투자계획의 연기 ▲화석연료 매장량의 급감 ▲배기가스 배출량의 수직적 상승으로 인해 20 년 후에는 지구의 온도가 6°C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임. 최근 몇 달간 국제 금융위기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50 달러 정도로 폭락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IEA 측의 입장이다. 앞서 밝힌 .. 더보기
한국에는 없는 과일?! - 화룡과(火龍果 후어 롱 궈) 요즘 같은 국제화 시대에 한국에는 없는 과일이란 표현이 과장된듯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 난 화룡과를 한국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다. 문명과 단절된 원시인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밝히지만, 나는 전국 사방팔방에서 나온 산물들이 집합하는 그곳, 서울의 서울인이다. 당연히 대형마트에도 가본 적 있고, 농산물시장에도 가본적도 있다. 이러한 스펙의 나도 처음 본 과일이 있으니, 그게 바로 “화룡과”. 중국에서 그 흔한 화룡과를 여지껏 먹어본 적이 없다. 이유인즉슨, 음식에 있어서 워낙 모험 정신이 부족한지라, 먹어봤던 것만 먹는다. -_-;;더군다나 화룡과가 상당히 비호감적으로 생겨서, 그다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었다. 그러나 어제, 과일가게 아주머니께서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니깐 먹어보라고 꼬드기는 바.. 더보기
애심완리씽 프로젝트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3) 완리씽萬里行은 방학시간을 이용하여 지방으로 봉사활동을 가는 애심사의 년 중 큰 행사이다. 1995년 애심사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완리씽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애심사는 호북, 사천, 간소, 신장, 호남, 운남, 안휘, 귀주, 길림, 흑룡강, 청해 등 21개의 성 및 자치구에 다니며 많은 감동의 이야기들을 남겼다. 빈곤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지식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사랑과 희망을 전해줬으며, 참석한 대학생들도 사회연구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통해 리더십과 사회성을 기르고 있다. 2005년 애심완리씽 프로그램은 네 지역에 60여명이 참가했으며, 신장, 호북, 운남, 사천으로 보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05년 참석자들은 북경올림픽의 정신과 문화 등을 선전했으며, 사회 연구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 더보기
대기업 취업성공기 -북대 경제학원 졸업생 맹승준 청년 실업자 300만 시대. 장기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와중에 험난한 취업난을 뚫고 어엿한 직장을 얻은 청년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맹승준 학생(북경대 경제학원 04). 그는 올해 7월에 북경대를 졸업한 후 단 4개월만에 우리나라 최고 대기업인 삼성전자에 취직하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본지에서는 그를 만나 삼성전자에 취직되기 전 4년간의 유학생활은 어떠했는지, 그 시기동안 어떻게 준비하여 후에 삼성에 취직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는지 등 그의 취업준비여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먼저 삼성에 취직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삼성 내에서도 부서가 다양한데요. 정확히 어느 부서에 취직이 되셨는지 설명 좀 부탁 드릴께요. A. 네, 삼성전자 내에 총 6개의 총괄이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정.. 더보기
중소기업 잡아먹는 귀신 키코, 그 진실은? 올 한 해 환율 급등과 함께 문제로 떠오른 ‘키코(KIKO)’. 이로 인해 태산LCD, 사라콤 등 쟁쟁했던 중소기업들이 경영위기에 몰렸을 뿐만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 사이에 갈등의 골까지 패어버렸다. 키코, 도대체 어떤 상품이기에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일까? 키코의 정식 명칭은 ‘Knock-In, Knock-Out option trading’이며, 통화옵션거래의 한 방식을 말한다. 이 상품은 일정한 구간이 있어 환율이 그 구간 내에 있을 경우 약정환율(행사가격)에 외화를 팔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만일 환율이 지정한 구간의 하단을 내려가면(Knock-Out)? 이리 되면 계약은 무효가 된다. 기업은 옵션 가격만큼만 손해보고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환율이 지정한 구간의 상단을 올라가면(Kno.. 더보기
북경대 동아리 소리하나 축제 감상, 그 후- 1993년 설립 후 14년 연속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했던 북경대학교 노래동아리 ‘소리하나’가, 12월5, 6일 제 15번째 마침표를 찍었다. 파티문화, 심지어는 축제문화조차 그리 정착되지 않아, 한국의 여느 대학생들과 비교를 한다면 어쩌면 단조로울지도 모르는 유학생들에게 ‘소리하나’의 공연은 기대되는 볼거리가 되주시겠고, 필자가 6일 마지막 날 가서 기함을 할 만큼(뭐, 심지어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주둥이 댓발 내밀만큼-)구경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결론부터 우선적으로 얘기하자면, 공연은 정말 재미있었고, 멋있었으며, 파워풀했다. 그것은 20대 창창한 청년들의 무언가를 향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가슴 터질 듯 부풀어오르던 기대감을 조화하고 융합해 형성해낸 결정체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에 심지어 보는 .. 더보기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 -또 다른 중국 위협론인가?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를 아는가? 수단의 이슬람 정부는 남서부 흑인들을 차별하고 아랍화 정책을 추진하며 불균형발전을 고집하는 등. 수단에는 종교, 종족의 보이지 않는 분단선이 쳐져있다. 2003년 이에 참을 수 없던 흑인 부족들은 수단해방군(SLA)을 구성,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며 무장봉기를 일으켰고, 수단 정부는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아랍계 민병대 ‘잔자위드(janjaweed)’를 고용하면서 전면적인 다르푸르 사태는 시작됐다. 이 잔자위드는 살인, 방화, 강간 등으로 민간인 수십만 명을 학살했고, 25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그런데, 여기서 필자의 이목을 끄는 점은 중국이 다르푸르 사태와 관련해 수단의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다르푸르 학살을 눈감아 주고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외국언론과 한국 언론의 맹.. 더보기
북경대 천사들의 모임 “애심사” -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2) 북경대 애심사는 제일 처음으로 중국 학생들이 설립한 봉사활동 동아리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인민 시보 등 여러 곳에서 소개가 될 정도로 유명한 동아리 이기도 하다. 15년 전 ,자신의 이익보다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학생들이 모여 “애심사”동아리를 만들고 활동을 시작.몇 년의 적극적 활동으로 근래 몇 년동안 매년 약 천명의 학생들이 임원이 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이런 많은 관심 덕분에 지금 애심사는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동아리로써 북경대 수많은 동아리 중 규모가 가장 큰 동아리가 되었다. 애심사 동아리 회장 리양은 “나는 애심사에서 약 2년 반동안 활동을 해왔다.그 동안 임원들과 함께 양로원의 노인 분들과고아원의 어린 아이들 ,또 몸이 편치 않으신 분들을 도와왔다. 나는 남을 돕.. 더보기
북경대의 법대생 이라는 건… 입학 4개월 차. 제법 학교 생활에 익숙해져야만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낯선 그대”다. 전공 필수 과목만 따라가는데도 정신이 없다. 북경대는 아주 아주 넓은데, 학교 내의 나의 생활반경이라고는 도서관, 얼지아오(二教), 리지아오(理教)뿐이다. 즉, 캠퍼스의 30분의 1도 안된다는 말.-_- 거의 매 주 주어지는 법학원리의 case brief숙제, 한 번 빠지면 따라잡기 힘든 헌법 수업, 마이크를 너무 멀리 잡으셔서 잘 들리지 않지만 책에 없는 내용을 꼭 시험에 내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앞자리를 쟁취해야만 하는 중국 법제사 수업, 교수님께서 사투리가 심해서 처음엔 아예 알아듣지도 못한 중국전통법사상사 수업… 얼굴은 날이 갈수록 푸석푸석 해지고, 다크서클은 발끝까지 내려가려하고, 머리가 말짱할때보.. 더보기
미국, 중국과의 위엔화 환율전쟁을 예고하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그러하듯, 요즘 내가 하루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컴퓨터 메인 화면에 띄어놓은 환율변환기의 숫자를 살피는 일이다. 여자인 내가 하루 중 거울을 보는 횟수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중국환율에 관심을 갖는 것도 그리 이상하게 여겨지지않을만큼 최근 위엔화가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에 당선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가 당선된 후 중국에 던진 메세지는 다름아닌 위엔화 절상! 위안화 절상이 국가적으로 얼마나 많은 이윤을 가져올지 모르나 유학생 신분인 나로서는 정말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었다. 이 소식은 매섭게 불어닥치는 겨울 칼바람만큼이나 나의 손과 발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도대체 미국은 왜 중.. 더보기
취업 걱정 많은 학생들에게 전하는 세가지 첫번째- 컨설팅에서 원하는 인재란? 컨설팅 회사 입사는 노력30%+행운70%임 아무리 학벌이 좋아도 자신의 specific한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가가 중요함.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발전시키고 제 3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학교에 배운 지식이나 skill을 사용할 수 있었던 intern 경력이 필요(=학부생의 전략!) working experience가 2~3년 정도 필요함 한국에서의 intern 한국에서는 기업 intern에 채용이 되면 훗날 정식채용 시 이점을 많이 받게 되고, 거의 채용됨. (MBA인사의 경험: 과거 2~3개월 intern 활동 시 매주 단위로 자신의 업무현황과 실적, 팀 내에서의 역할 등을 기록함. 나중에 그 기록을 이력서에 기입함으로써 자신의 실.. 더보기
라디오 삼매경 -유쾌하고도 진지한 나의 유학이야기(1) 한창 꽃다운 15세, 온 얼굴을 뒤덮은 여드름과 누런 이 위로 지나가는 한 줄기 철길 말고도 저에게는 또 하나 남들에게 없는 특이한 사항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라디오를 항상 듣고 다닌다는 것이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 또래 친구들은 라디오보다는 빛의 속도로 진화하기 시작하는 인터넷에 더 관심이 많았더랬죠. 그때는 재생버튼과 녹음버튼 꾹 눌러가며 테이프에 녹음하고 다시 듣고 그랬었는데,,그로부터 8년, 지금은 인터넷으로 다시 듣기도 할 수 있고 버퍼신 안 모시고도 생방송 빵-빵 나와주시니 참으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허~ 유학생이자 자취생으로 3년을 살다 보니 어느덧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어있더군요. 그런 저에게 다시 다가온 친구 라.디.오! 유학 온 후 처음 2년까지는 중국 라디오 방송을 .. 더보기
세계경제침체, 중국 금리엔 어떤 영향이? 《经济观察报》2008.11.24 06면 市场预期强烈年底前央行或多次将息 기자:孙健芳작성자:김형석Summary 중국정부의 4조위안 경기부양책 발표 후 확장성 화폐정책으로 인해 시중금리인하가 예측되는 가운데 央票의 금리가 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중국경제는 매년 1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 매서울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빠른 경제성장은 항상 큰 인플레이션을 대동하는법, 인플레이션은 항상 중국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맞닥친 지금 중국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었나보다. 현재 중국경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거희 사라진 상태다. 오히려 경기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이 우려의 대상이 되고있다.지난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된 후 중국국가통계국 총경제사 .. 더보기
중국 결혼식, 그 생생한 현장속으로 다가오는 10월, 요즘 숨 막히는 불경기 속에서도 당당히 호사를 누리는 그 곳. 바로 예식장이다. 결혼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 10월의 초가을. 이제 막 어여쁜 결혼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연인들로 한창이다. 그리고 여기 결혼의 단꿈은커녕 번듯한 남자친구 하나 없는 만년 솔로 필자의 속 제대로 긁어주는 중국친구의 결혼식. 난생처음 경험하는 중국의 결혼식. 그 속내를 단단히 파헤쳐 본다. 훗…….여기가 정말 결혼식장? 반가운 친구의 결혼식 소식에 북경에서 상해까지 무려 500원(한화 8만원)을 들여 상해까지 건너갔다. 친절하게 그려진 약도를 친구삼아 도착한 그곳은 다름 아닌 어느 평범한 재래시장 뒤의 마을. 마을 어귀에서부턴 벌써부터 폭죽세례가 한창이었고 덕분에(?)나는 결혼식장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그.. 더보기
중국에도 ‘스펙’ 관리가 있을까?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 (1) 요즘 대학생들은 ‘스펙’(학점, 자격증, 인턴쉽 등등) 올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이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도 이다. 이전까지는 봉사활동이 시간 낭비라는 인식이 짙어 실질적인 참여에 미흡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남보다 차별화된 스펙을 쌓기 위해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도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개인이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도 주위의 환경이 같이 나아가지 않는다면 어려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원봉사는 개인주의의 심화와 집단 이기주의 생활에 길들여진 대학생들에게 주위를 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게 한다. 최근, 많은 대학에서 기능교육 못지 않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학점이라는 인센.. 더보기
원-위안 환율 200을 넘다, 그 끝은 어디일까 지난 말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사태로 촉발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우리경제 전망이 어둡다. 이러한 경기부진의 양상은 우리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 전망이 어둡긴 마찬가지이다. OECD가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회원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4 %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980년대 초반 이래 25년만의 최악의 상황이다. OECD의 전망으로 미루어 볼 때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입장에선 경기침체의 활로가 막혀 있는 상황이다. 한국경제위기는 한국에서 용돈을 받아쓰고 있는 대부분의 중국유학생에게도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약 4개월 전 만해도 북경택시기본요금 10위안은 약 한화 1400원 이였지만, 환율상승으로 인해 현재.. 더보기
IT를 논하다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 -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유형•무형의 모든 기술과 수단을 아우르는 간접적 가치창출에 무게를 두는 기술을 뜻하는 정보통신 용어로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정보혁명을 주도하는 기술. -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넷, 멀티미디어, 경영혁신, 행정 쇄신 등 정보화 수단에 필요한 유형, 무형기술을 아우르는, 즉 간접적인 가치 창출에 무게를 두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 1. IT 트렌드 넷북(Netbook) 원래 넷북은 인텔에서 개발도상국 PC수요 확대를 위해 개발한 저가 미니노트북 PC를 말하지만 요즘은 다른 저가 미니노트북PC들도 통칭하여 부르는 말로 쓰인다. 기존의 미니노트북은 노트북PC를 소형화, 경량화하고 고기능, 고성능을 유지하며 고가.. 더보기
말, 말, 말... 말 잘하기란? 커뮤니케이션 기술 그동안 줄곧 느껴온 것은 많은 인간에게는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나아가서는 사회 간에 말이지요. 기본이 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것들을 가르쳐주는 학교가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이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게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협상이라고 해도 커뮤니케이션으로 적정선에서 해결가능하지요. 대화가 잘 안될 때는 말하는 이의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말하는 내용의 문제 2. 말하는 태도의 문제 3. 말하는 시간과 장소의 문제 4. 대화당사자간의 문제(평소에 허물없는 사이가 아니라면 직접 말하는 것과 타인을 통하여 말하는 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