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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지원

북경 호구문제시리즈(1) -사례소개 차라리 하늘의 별을 따주마, 2등 시민으로 분류된 사람들 매년 북경에 남으려고 하는 북경 소재 대졸자와 북경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외지 대학 졸업자만 벌써 10만 명, 그 외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일반 공장직이나 일용직 노동자까지 합한다면 북경 호구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20만이 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이 북경시 인사국(人事局)에 신청하는 외지 졸업생 채용 숫자를 가리키는 进京指标에 따르면, 전체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수는 겨우 15000명. 수요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북경 호구. 사람들은 차라리 하늘의 별을 따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고 말한다. 북경 호구, 이 한 장의 종이는 어느새 특권과 부유의 자격이자 상징이 되어 버렸다. 이것을 얻기 위해 일생 동안.. 더보기
연변동계봉사활동, 잊을 수 없는 아이들의 눈빛 -겨울방학 시리즈(2) 내가 다니고 있는 북경한인교회(21세기 교회)는 매년 겨울이 오면 연변 동계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지에 있는 고아원이나 외진 마을에 계신 노인들을 찾아가 위로공연과 의료 봉사, 미용 봉사 등을 베풀고 있는 연변 동계봉사는 중국 현지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종교적인 단어나 성격은 완전히 배제하고 단순한 봉사활동의 형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중국 법에는 전혀 저촉되지 않는다. 이제 곧 제 6기가 출발한다고 하는데 나는 4기 때 공연 팀으로 참가하여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었다. 겨울방학, 북경에 남아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해 본 지면을 통해 짧게나마 나의 봉사활동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출발, 그 설레임 2004년 1월 북경-연길 행 기차에 우리 공연 팀이 올라탔다. 난생 처음 타보는.. 더보기
하얀 세상 속의 자유, 남산 스키장 -겨울방학 시리즈(1) 오랜만에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넓고 파란 하늘을 보았다. 늘 보는 하늘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운 하늘, 그 위를 떠 다닐 수 있을 것 같이 가벼운 마음. 항상 건물보다 낮은 위치에서 사방이 막힌 하늘을 보다가 탁 트인 하늘을 보니 그 동안 바쁜 생활로 닫혀가던 마음이 활짝 열린 듯 했다. 작년 겨울, 나는 같은 과 사람들과 함께 남산스키장에 갔었다. 가기 전에 나는 중국 스키장은 위험하지 않을까? 시설이 안 좋지는 않을까? 설마 안전요원이 없는건 아니겠지? 등등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날 이후로 중국 스키장은 위험할거라는 생각은 내 머리 속에서 싹 지워졌다. 물론 처음부터 편견을 가지고 본다면 중국 스키장은 그렇게 좋지 않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한국 스키장보다 눈의 입자도 거칠고.. 더보기
"오늘도 우리는 너를 위해 마이크를 켠다" -북경대 방송실 이야기 -북경대 라디오 방송국 유학생 방송팀 "留学生活,我爱你~" 금요일 저녁 6시, 교내 스피커를 통해 조금은 익숙한 목소리가 퍼져 나온다. 흔히 그냥 지나쳐가던 교내 라디오 방송. 근데 왜 오늘따라 라디오 방송이 색다르게 들리는 걸까? 가만히 들어보니 내용도 구성도 평소와는 뭔가 다른 것 같은데... 조금은 어색한 목소리 톤의 주인공들이 사실은 바로 우리 유학생들! 이번 학기부터 매주 한 번씩 방송을 한다는데, 유학생 방송부"留学生活,我爱你"를 찾아가보자. "留学生活,我爱你"가 만들어진 배경이 흥미롭다. 북경대 한국 유학생이 본과만 해도 600명이 넘지만 매일 나오는 학내 라디오 방송에 유학생의 프로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에 착안, 한국 유학생이 직접 방송반의 신입생 모집장소로 찾아가 유학생 프로를 맡아보겠.. 더보기
역대 북경대학교 한국유학생회 소개 제 6대 북경대학교 한국유학생회 회장: 윤종현 서기: 한득희 기획팀장: 정현준 총무팀장: 최상현 홍보팀장: 박민정 Web팀장: 김바로 교지편찬팀: 이창욱 제6대 학생회 임기 중 주요행사; 1.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2. 홈페이지 정식 오픈 3. 제2회 국제문화제 4. 학생회지 발행 5. 추계 체육대회 6. 졸업 반지 제작 제 7대 북경대학교 한국유학생회 회장: 조희운 부회장: 정현준 기획부장: 이주호 총무부장: 이지현 홍보부장: 이다배 WEB관리부장: 복해든누리 교지편집부장: 유마디 제 7대 학생회 임기 중 주요행사; 1.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 제 3회 국제문화제 3. 바자회 4. 학생회 교지 발행 5. 추계 체육대회 6. 졸업반지 제작 제 8대 북경대학교 한국유학생회 회장: 배준호 부회장: 이희웅 .. 더보기
북경대학교 제9대 한국유학생회 안녕하십니까, 북경대학교 제 9대 한국 유학생회 회장, 부회장을 맡은 전재연, 정원석입니다. 북경대학교 한국 유학생회는 한. 중수교가 맺어진 1993년을 시작으로 1997년까지 존재하였으며, 2004년 제1회 국제문화제를 통해 임시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조직, 2005년 공식적인 학생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학생회는 교우들간의 친목도모, 정보공유, 한인학생 권익보호, 신입생 길잡이와 한국문화와 타국문화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설립된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2005년 제 6대 학생회가 새로 출범한 이후 체육대회, 북대야 등의 학생회 주최 행사와 교내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한국 학생들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또한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를 도모하고자 국제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