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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북경, 홍콩, 마카오, 광조우 [20세기와 21세기의 모습이 공존하는 북경] 촬영장소:북경 구로우 후통부근 카메라:LEICA MP 렌즈:LEICA SUMICRON 35mm F2.0 파일:필름스캔 사용필름:일포드 PAN100(35mm흑백필름) [백만불의 홍콩야경1/2/3] 촬영장소:홍콩 카메라:CANON 1D MARK II N 렌즈:CANON EF24-70 F2.8 L [비오는 마카오] 촬영장소:마카오 카메라:CANON 1D MARK II N 렌즈:CANON EF24-70 F2.8 L [올림픽을 준비하는 북경의 새벽] 촬영장소:북경 왕징 카메라:ROLLEIFLEX FX2.8 사진:필름스캔 사용필름:KODAK E100GX(120mm슬라이드 필름) [화려함보다 분위기가 있는 광조우 야경] 촬영장소:광조우 카메라:CANON 1D MARK I.. 더보기
북경 자전거 북경을 자전거의 왕국이라고 한다. 그만큼 자전거가 많다. 자전거만 많나? 사람도 많고 차도 많다. 자전거는 북경에서 물과 산소와 같은 존재다. 없으면 살 수 없는 존재다. 예전 북경 자전거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에서 주인공 소년은 자기 자전거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 죽기 살기로 빼앗긴 자전거를 찾으려고 한다. 그만큼 자전거는 북경 일상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자전거는 획일화된 "완벽한 조화"를 원하는 중국 사회에서 유일하게 개인주의를 찾아볼 수 있는 일부분이다. 최근의 경제 성장으로 자동차를 가진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자전거는 40년대 혁명 시절부터 개방 이후 지금까지 북경인들의 변함없는 제1의 교통수단이다. 중국의 이데올로기는 수없이 변했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여전히 하.. 더보기
중국의 화려한 발전 뒤에 가려진 상처 매번 북경의 겨울이 찾아올 때면, 우다코(한국인 밀집지역)의 유흥가에서 꽁꽁 얼어붙은 손으로 동냥을 하는 거지들을 찾아볼 수 있다. 너무나 흔히 보이는 광경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무심코 지나치지만, 혹한의 겨울을 종일 밖에서 보내는 그들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 푼 이라도 더 받아 보겠다고 아이를 데리고 나온 거지 아줌마, 얼핏 보아도 60이 훌쩍 넘었을 것 같은 할아버지, 이렇게 사회의 약자들은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2008 북경올림픽을 개최하기 전 중국 정부는 이런 수많은 도심의 거지들로 인해서 골치를 앓았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너무도 쉽게, 또 많이 눈에 띄는 거지들은 중국인들의 체면을 깎아 내렸다. 일부 언론에서는 거지들의 수입이 일반 노무.. 더보기
외규장각 도서, 중국의 원명원: 빼앗겨 버린 역사의 보물들 - 한중 문화유산 시리즈(1) 요즘 외규장각 도서 반환운동이 한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군이 병인양요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란 조선왕조의궤를 말한다. 외규장각은 1782년 정조가 강화도에 설치한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으로, 병인양요 이전에는 1007종, 5067책(册)이 소장돼 있었고, 병인양요 당시, 189종 340여 책의 의궤가 프랑스군의 퇴각과 함께 약탈당했으며, 현재 파리국립도서관에는 297책의 의궤가 보관되어 있다. 그 중 대부분이 특별히 제작된 어람용 의궤로, 세상에 단 한 부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강화도에 위치한 외규장각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는 지난 1975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촉탁 직원으로 일하던 박병선 박사가 베르사이유 별관 파손 창고에서 처음 발견, 목록을 정리하여 세상에 그 존재가 알려졌.. 더보기
중국, 있을 때 꼭 가볼 명소 -북경 편(2) 만리장성 장성은 고대 중국을 대표하는 건물이자,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우수성을 나타낸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다. 서쪽 산해관(山海關)에서 동쪽 가속관까지 무려 25.4km, 6,000km에 이르는 만리장성(萬里長城)은 달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인공 구조물로 인간의 힘으로 만들어졌다고 도저히 믿기 어려운 만큼 뛰어난 건축사의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처음 장성을 쌓기 시작한 것은 BC 7C경으로 당시 북방 초원지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중원에 침입해 약탈을 일삼던 북방 유목민족들로부터 백성들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훗날 중원을 통일한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은 제국의 경계를 확고히 하고, 북방 유목민족들의 침입을 차단하겠다는 대전제 하에 막대한 인력과 물력을 총동원 하여, 과거 .. 더보기
중국, 있을 때 꼭 가볼 명소들 - 북경 편(1) 중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 북경 편(1) 천안문광장 북경시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천안문은 명조 永樂15년(1417년)에 건설되여 承天門이라 하였는데 1651년에 천안문이라 이름을 고쳤다. 천안문은 높이가 33.7미터, 동서 9칸, 남북 5칸으로 되어있다. 성루 아래에는 금수하가 있으며 금수하에는 조각이 정교로운 다섯개의 백옥석다리가 있는데 금수교라 한다. 성루앞에는 또 한쌍의 돌사자가 있는데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려 천안문을 완벽한 건축예술작품으로 만들었다. 천안문남쪽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천안문광장이다. 광장은 남북으로 880미터, 동서로 500미터, 면적은 44만㎡으로 세계에서 면적이 제일 큰 광장이다. 광장의 중심에는 인민영웅기념비가 있고 기념비 남쪽은 모주석기념당, 광장의 남쪽끝은 정양문.. 더보기
북경대학교 교내지도 해당 지도는 북경대학교의 핵심부만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실제 북대의 규모는 더 크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위의 지도에 나오는 구역만을 구경하시니 위의 지도만으로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크기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크답니다. 다운 받으셔서 프린트하셔도 문제 없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더보기
유학생,아프면 서럽다 -치과편 유학생,아프면 서럽다-치과편 “옛 말에 “귀 아픈 것과 이 아픈 것은 선비도 참지 못한다” 라는 말이 있다. 하물며 집 떠나 타국에서 바쁜 수업에 과제에 치여 치아 관리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유학생들은 고통은 오죽 하겠는가. 사실 주변에 치과는 많지만 중국치과에 가자니 좀 꺼림직하기도 하고, 한국치과는 너무 먼 것도 같고, 가격이며 치료며 걱정되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이제부터는 걱정 마시라. 당신을 위해 최소한 주변에 어떤 치과가 있는지, 대강의 비용과 서비스는 어느 정도인지 교지 편집팀이 이미 조사를 마쳤으니. 이제 이가 아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용기를 갖고 치과에 가는 것 뿐! 1.헝루이치과 (恒瑞口腔医院) 五道口 华清嘉园 CRC 맞은편에 위치한 恒瑞口腔医院. 겉에서 보기엔 좀 허름했지만.. 더보기
북경호구문제 시리즈(3) -현장 인터뷰 호구제도, 장점이란 전혀 없다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 후, 우리는 호구제의 필요성이나 폐단을 생활 속에서 직접 느끼는 한 중국인을 찾아 인터뷰하기로 했다. 아래 인터뷰를 통해 호구제도가 실제 북경에 살고 있는 외지인에게 얼마나 밀접한 영향을 주고, 또 부작용을 느끼게 하는지 같이 한 번 들어보도록 하자. 천진에서 대학을 나왔고, 지금은 북경의 한 컴퓨터 회사에서 일하며, 곧 深圳으로 가서 일하거나 외국으로 나가서 일 하게 될 예정이라는 한 직장인을 만나 호구제도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Q. 현재 북경 호구가 있는지? A. 없다. Q. 북경 호구가 없어서 불편했던 점이 있다면? A. 내 자신에게는 북경 호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북경 호구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을 거라.. 더보기
북경호구문제 시리즈(2) -여론조사, 교수인터뷰 차라리 하늘의 별을 따주마, 2등 시민으로 분류된 사람들 호구제도, 과연 개혁이 필요한가? 현 제도 반대-호구제도는 헌법과 동떨어진 제도. 첫째, 이주의 자유는 헌법이 규정한 자유의 연장이다. 헌법상 규정되어 있지 않더라도, 이것은 헌법에 따라 존재하는 자유이다. 그러므로, 수십 년 간 시행되어온 호구제도는 헌법과 동떨어진 제도이다. 둘째, 호구제도는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 한 사람의 출생지를 인생의 범위로 삼는 것은 각 지방 사람들로 하여금 평등하게 국가의 자원을 이용하여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한다. 셋째, 호구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 사회의 현대화 발전에 불이익을 가져온다. 현대화는 대개 기술과 생산력의 현대화로 나누는데, 사실 현대화라는 것은 정신의 변화, 사회관계의 변혁 과정이며, .. 더보기
북경 호구문제시리즈(1) -사례소개 차라리 하늘의 별을 따주마, 2등 시민으로 분류된 사람들 매년 북경에 남으려고 하는 북경 소재 대졸자와 북경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외지 대학 졸업자만 벌써 10만 명, 그 외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일반 공장직이나 일용직 노동자까지 합한다면 북경 호구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20만이 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이 북경시 인사국(人事局)에 신청하는 외지 졸업생 채용 숫자를 가리키는 进京指标에 따르면, 전체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수는 겨우 15000명. 수요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북경 호구. 사람들은 차라리 하늘의 별을 따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고 말한다. 북경 호구, 이 한 장의 종이는 어느새 특권과 부유의 자격이자 상징이 되어 버렸다. 이것을 얻기 위해 일생 동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