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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한국의 보물 2008년 겨울, 우리는 한국의 국보1호가 눈앞에서 타버리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던 참담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은 외신 매체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고, 한국 국민들에게도 큰 상처로 이슈화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나서야 국보에 대해 관심을 갖기보다는 그전에 우리나라 국보, 유산과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유학생으로써 외국학생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보2호 원각사지십층석탑 지정연도: 1962년12월20일 소장: 탑골공원 시대: 조선시대 크기: 높이 약 12m 분류: 석탑 1962년12월20일 국보 제2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약 12m이며 이 탑보다 약 120년 전에 만들어진 고려시대 경천사 십층석탑(국보86)을 모방하여 만든 탑이다. ‘아(亞)’자.. 더보기
원명원,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자긍심 -한중 문화유산 시리즈(2)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자긍심, 다큐멘터리 영화 외규장각 도서반환 캠페인이라고 들어보았는가? 요즘 한국사회에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이 운동 보면서 북경대학교 학생인 우리는 자연스럽게 중국의 비슷한 사례인 원명원(圆明园)을 떠올리게 되었다.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원명원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아마 그저 그냥 폐허로 남아있는 옛날 황실 정원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인식 때문이 아닐까? 2006년 10월, 중국 전역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이 개봉되었다. 1년 이상의 준비기간과 4년여에 걸친 촬영기간, 그리고 중국 다큐멘터리로서는 블록버스터급에 가까운 1천만 위안의 제작비, 영화 은 외국인인 우리의 인식 속에서 “하찮은”.. 더보기
외규장각 도서, 중국의 원명원: 빼앗겨 버린 역사의 보물들 - 한중 문화유산 시리즈(1) 요즘 외규장각 도서 반환운동이 한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군이 병인양요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란 조선왕조의궤를 말한다. 외규장각은 1782년 정조가 강화도에 설치한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으로, 병인양요 이전에는 1007종, 5067책(册)이 소장돼 있었고, 병인양요 당시, 189종 340여 책의 의궤가 프랑스군의 퇴각과 함께 약탈당했으며, 현재 파리국립도서관에는 297책의 의궤가 보관되어 있다. 그 중 대부분이 특별히 제작된 어람용 의궤로, 세상에 단 한 부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강화도에 위치한 외규장각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는 지난 1975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촉탁 직원으로 일하던 박병선 박사가 베르사이유 별관 파손 창고에서 처음 발견, 목록을 정리하여 세상에 그 존재가 알려졌.. 더보기
한중 문화유산관리에 대한 중국블로거의 글 http://blog.sina.com.cn/s/blog_4b6668a10100az8a.html 중국 블로거의 원문. →유형문화의 대한 보호 우리나라는 현재 28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수 적인 면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뒤지지 않는 세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역사도 우리나라에 비해 오래되지 않았고, 국토 면적도 쩌장성과 비슷한 정도이지만, 이미 7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에 온 후, 나는 7곳 가운데 4곳을 돌아보았다. 조선시대 한성의 위치한 창덕궁, 광주 교외의 지석묘군, 신라시대 수도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과 경주 역사 유적지군. 솔직히 말해, 이 유적지들의 연대, 기세, 구조 등은 우리나라 동류의 문화유산과 비교하기 힘들다. 직접가본 후 느낌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