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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U/북대뉴스

북경대의 새교장- 周其凤 교장선생님

http://pkunews.pku.edu.cn/xwzh/2008-11/14/content_132748.htm

현재 중국에서는 교장들의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1월 14일) 오후 북경대의 교장인 쉬즐홍(许智宏)선생님과 새로 취임하신 조우치펑 선생님의 교장직 교체의식이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쉬즐홍 선샌님의 퇴직의식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만무합니다. 실제로 쉬즐홍 교장 선생님의 나이는 이제 66세이고, 이미 북경대 교장을 9년이나 하고 계시니까 말입니다.

이번 교장 취임식에서는 2008년 북경올림픽 성화봉성 때 전세계을 각국 각지방을 지나 마지막 북경으로 돌아오는 성화를 쉬즐홍 교장 선생님이 받았던 것을 기념하여, 신임하시는 조우치펑 선생님과 쉬즐홍 선생님의 성화 교환식도 간단히 치뤄졌습니다.

신임하신 북경대학교 교장 선생님은 전 길림대학(吉林大学) 교장인 조우치펑(周其凤) 선생님입니다. 조우치평 선생님은 1947년 하남성 리우양시(湖南浏阳) 출신으로, 이학박사이며 중국과학원의 원사입니다. 예상하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희 북경대학교 화학과 선배님이십니다. 그리고 북경대학교에서 교수생활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하시다가 2004년에 길림대학(吉林大学) 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그리고 오늘 오후 북경대학교 신임 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 더 자세한 사항은 周其凤 을 참고하십시오.)

저 개인적으로, 길림에서 오셨으니만큼 한국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인연이 없다고하기 힘들 것입니다. 이 기회에 한국어학당을 비롯하여 다방면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단, 이러한 진급식 교장임명에 대해서 반발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교장은 단순한 학교의 대장이 아닌, 학교 정신의 소산인데 이런식으로 교장을 바꾸는 것은 학교만의 특색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蔡元培선생님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 북대의 교장으로 계시면서 지금의 북대 정신을 그 당시에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