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KU/북대뉴스

재중국 북경대학교 졸업생 모임 –“Come back school”

선후배의 만남의 장, 배움의 장 , 교류의 장

5월 10일, 静园에서 이미 졸업하여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만남을 가졌다. 졸업 후부터 국제관계학과위주로 소모임을 가진 이 모임은 올해 재학생들과 함께하여, 제 1회 재중국 북경대학교 졸업생 모임을 가져서 의미를 더했다..

이 모임은 중국에 거주하는 선후배들의 커뮤니장을 형성하고,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하여, 북경대의 인맥인프라 구성이 기초가 되기 위해 모임을 주최했다고 주최측에서 설명하였다. 
모임을 위해 북경, 상해, 심양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총 2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재학생 대표로는 배준호 학생회장, 윤종현 전학생회장, 김유리(기획부장), 국관02 000. 국관 05김미주 학생이 참여하였다.  

静园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재학생 대표로 배준호 학생회장은 현재 북경대학교의 유학생 인원과, 활동 등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 (국제정치학 95학번 김보형 선배님 :킹웨어드 변호사 ) 그 당시, 한국 유학생들은 30여명 밖에 안되어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도 없었다. 샤오위엔 잔디앞에 앉아 있으면, 금방 한국유학생 모임이 되었다. ” 라고 전했다.   

식사를 마치고, 졸업생들은 현 학생회장의 학교설명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하였다.
 “ (경제학원 96학번 조성민 선배님 : 우리은행 중국본사 영업부 ) 학교의 발전된 모습이 너무 좋다, 이전에 동문 쪽에는 허허벌판이 였는데, 二教가 생겨서 공부환경이 더 좋아진 거 같다. 다시 학교로 와서 공부하고 싶고, 다시 20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라고 감회를 표현하였다.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오랜만에 만난 선배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리고 북경대학교를 졸업하여 사회생활의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국제정치학 99 송정훈 선배님 : CJ 중국본사 기획팀장 ) 현재 시간을 소중히 여겨 관리를 잘해야 되며, 북경대의 중국친구들은 나중에 중국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기 때문에, 그들과 좋은 교류를 유지될수록 미래의 인적자산을 형성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유학생들의 학교생활 중 아쉬운 점,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하였다.  “ ( 국관99 김보형 선배님 ) 중국유학생들은 한국유학생들의 비해 취업기간이 2년 정도 더 길다. 이 이유는 중국유학이라는 특성상 한국의 상황에 대한 빠른 정보가 부족할 수 있는 이유도 있지만, 하지만 현시대는 인터넷이용과 스스로의 노력이 있으면 취업난은 해결 할 수 있다. 중국어와 더불어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장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기 바란다. 또한 중국에 있는 선배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벤처마킹이 필요하다. ”

현재, 청년 취업난은 오랫동안 대학생에게 핫 이슈로 대두되었다. 한국의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입학하자마자 곧바로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게 상식이 된지 오래다. 중국유학생인 우리에게 정보, 인맥형성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더 심각한 것은 우리의 안일한 태도가 취업이라는 큰 벽을 등한시 한게 아닐까 싶다. 


글_ 정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