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KU/소개&정보

학생회 뒤돌아보기 -제 7회 학생회

학생회 뒤돌아보기 -제 7회 학생회

북경대학 한국유학생 체육대회,YBM과의 TOEIC 강좌 개설 등. 작년, 우리는 북경대학 한국유학생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그 동안 수업 외에 대학생으로써 누리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들을 조금씩 채워나갈 수 있었다. 제 1대부터 7대까지 북경대학 한국학생들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학생회. 그 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 학생회 활동을 되돌아 봄과 동시에 좀더 활기찬 대학생활을 바라는 취지로 윤종현 전 학생회장과 조희윤 현 학생회장, 정현준 현 학생부회장을 만나보았다.

현 학생회장단의 당선소감과 출마계기
조희운- 안녕하세요. 학우 여러분, 제7대 북경대학 한국유학생회 회장 법학과에 재학중인 조희운입니다. 우선 저에게 보내주신 학우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선이 되고 나니,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가 학생회장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어떠한 권위나 저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북경대 한국학생회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정현준- 안녕하세요 저는 중문과 04학번에 재학중인 정현준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정신도없고 막중한 책임감에 부담도 많이 느끼지만 지난 1년 동안 기획팀장을 하면서 학생회일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회장과 부회장의 역할은 다르다고 느끼며 부회장 출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장의 재목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조희윤 회장님이 다른 하나의 디딤돌을 놓을 때 제가 조금 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이끄는 변화, 러닝메이트(Running mate) 제도
이번 학생회장단 선거기간 여기저기 붙어있던 입후보 포스터. 그 내용을 자세히 보기 전에는 회장후보자가 두 사람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 둘은 ‘한 팀’이었고. 빛과 그림자처럼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한국 유학생회를 대표하고 있다.

두 관직을 동시에 뽑는 선거제도. 당시 도입상황과 그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
윤종현: 작년에 학생회장을 하면서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하니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러닝메이트제도를 도입한 학교의 학생회진행상황을 보았고 회장과 부회장이 마음이 잘 맞아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별다른 의견 충돌 없이, 더 수월하게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건의하게 되었습니다.

조희운: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니까 일을 진행함에 있어 불편함이 적고, 교내외 다양한 행사들에 대한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담감도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정현준: 학생회장과 부회장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회장은 취업설명회와 같은 교외행사를 담당하고, 저는 국제문화제와 같은 교내행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좀더 자리가 잡힌다면 반드시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변화 속에 생겨난 반란. 학생회의 문제점과 그 대응책은?
윤종현: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는 관심도에도 문제가 있지만 홍보에 가장 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체계화 되지 않은 연락망과, 홈페이지 연결, 관리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조희운: 현재 우리학교에 학부생은 700여명으로 추정되며 석, 박사와 예과반 연수생까지 총 2300명 정도입니다. 모두를 통합하고자 하는 건 욕심이지만 학부생 위주였던 제 6대 학생회와 달리 석, 박사님들과의 연락을 통해 좀더 많은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현재 MBA입학하신 회계사님과도 교류 중에 있습니다.

정현준: 홈페이지 보완문제는 지금 해결해 나가고 있는 중이고 pkukorea.net 이라는 계정으로 학생 개인 메일주소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변화를 꿈꾸는 자. 학생회장단의 포부
조희운: 학생회장으로서 저희 목표는 우선 안으로는 각 학과 및 동아리들과 함께 화합하는 학생회를 구성하는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많은 행사의 참여와 홍보를 통해, 북경대학 한인유학생 회에 입지를 더욱 높여 학생들이 북경대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북경대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학우 여러분 제7대 북경대학 한인유학생 회 많이 격려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회 활동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의 쓴 소리와 질책을 귀담아 듣고 실천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정현준: 학교 안에서 한국유학생들의 위치와 권위가 아직까지는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후배들이 학교에서 그냥 유학생으로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북경대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발한 학교생활을 통해 북경대 중국학생들과 어울리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북경대 안에 한국유학생들의 위상이 조금 더 높일 수 있도록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학생들이 바라본 학생회
북경대학교 한국유학생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 작년, 큰 변화만큼이나 학생들도 달라진 학교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큰 변화만큼 학생회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도 달라지고 있다. 학생들 눈에 비쳐진 학생회. 어떤 모습일까?

“생각만큼 홍보활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내 포스터 부착, 홍보물 배포, 개별 연락, 등 다양한 방법의 홍보활동이 있긴 했지만, 어떤 행사가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홍보 방법의 문제도 있지만 학생들의 참여의식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한중 문화교류의 밤’ 과 같은 중국 학생들과 학문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기획해 참여했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북경대 안에서 한국 학생들끼리만 똘똘 뭉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보다는 중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생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법학과 03학번)

“자극과 변화를 주고, 시도하려는 용기를 북돋워주는 ‘새로움’이란 언제나 활기차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 가족을 맞이한 학생회는 마치 처음 만들어진 학생회와 같이 임원진도, 학생회 회원도, 모두 새롭습니다. 하지만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없는 ‘신(新)’은 단지 활기차기 할 뿐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자극과 변화, 시도의 과정을 통해 새로움을 추구해야만 한걸음 한 걸음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존재의 의미를 퇴색 시키는 학생회만을 위한 학생회, 혹은 학생회 내에서도 소수만을 위한 학생회가 아닌,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고, 콧대와 목소리를 낮추어 끊임없이 발전하는 전통 있는 학생회가 되길 바랍니다.”(국제관계학원 04학번)

북경대 한국유학생 학생회란
북경대 한국유학생회는 한중 수교1993년부터 97년까지 존재했고, 2004년 제1회 국제문화제를 통해서 임시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2005년 학생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다.
북경대학 한인 학생회는 교우들간의 친목 도모, 정보 공유, 한인 학생 권익 보호, 신입생 길잡이, 한국 문화와 타국 문화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적 자발적인 단체이다.

학생회 뒤돌아보기
2005년도 주요 행사 일정
행사명 행사일시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9월 14일
홈페이지 정식오픈 10월 15일
국제 문화제 10월 22일
1호 학생회지 발행 10월 29일
추계 체육대회 10월 29일
SK북경채용설명회 11월 04일
싸이월드 파티 11월 22일
2호 학생회지 발행 12월 15일
                                

2006년도 전반기 행사일정
행사명
3호 학생회지 발행
북경대 토론대회 지원
전국 중국대학생 동북아시아토론
2006학년도 입학시험
대한항공취업 설명회
회장 선거
졸업생 반지

현 학생회 활동 계획
1. 제 3 회 국제 문화제
• 행사 컨셉: 리얼 코리아 (가제)
• 행사 일시: 2006년 10월 28일

2. 제 2 회 한국 유학생 체육대회 
• 행사 컨셉: 하나되는 북경대학교 한국 유학생 (가제)
• 행사 일시: 2007년 4월 (미확정)
   
3. 각 종 대기업 취업설명회
4. 학술토론회
5. 한중교류의 밤
6. TOEIC과 MOS관한 세미나 등
       

글_양정아 사진_이수민

'PKU > 소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내 강연 동아리 소개  (0) 2008.11.21
교내 한국유학생 동아리 소개  (0) 2008.11.19
북경대학교 휴학제도  (0) 2008.11.14
북경대학교 대학생 퇴학규정  (0) 2008.11.12
북경대학교 교내지도  (0)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