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세상 속의 자유, 남산 스키장 -겨울방학 시리즈(1)

오랜만에 단조로운 일상에서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넓고 파란 하늘을 보았다. 늘 보는 하늘과는 비교할 수수 없이 아름다운 하늘, 그 위를 떠 다닐 수 있을 것 같이 가벼운가벼운 마음. 항상 건물보다 낮은 위치에서 사방이 막힌 하늘을 보다가 탁 트인 하늘을하늘을 보니 그 동안 바쁜 생활로 닫혀가던 마음이 활짝 열린 듯 했다했다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작년 겨울, 나는 같은 과 사람들과사람들과 함께 남산스키장에 갔었다.

가기 전에 나는 중국 스키장은 위험하지 않을까? 시설이 안 좋지는 않을까않을까 ? 설마설마 안전요원이 없는건 아니겠지? 등등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날 이후로 중국 스키장은 위험할거라는위험할거라는 생각은 내 머리 속에서 싹 지워졌다..

 
    물론 처음부터 편견을 가지고 본다면 중국 스키장은 그렇게그렇게 좋지 않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한국 스키장보다 눈의 입자도 거칠고 스키장의 규모 또한또한 그리 크지 않다.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면 어디 이정도 뿐이겠는가? 하지만 생각과 달리 전혀전혀 위험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없었다 . 한국의한국의 스키장에서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중국 스키장에서도 남길 수 있었다있었다 .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준비를 하던 일부터 점심에 끓여 먹었던 라면,, 눈의 부드럽고 차가운 감촉까지 이 모든모든 것이 차가운 겨울 스키장에서의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내 마음 안에 남아있다남아있다 .

    

재미있었던 일도 많았다. 

어떤 사람이라도사람이라도 처음은 있다고 처음엔 슬로프의 미끄러운 눈과 스노우 보드에 적응을 못했다. 간단히 말하자면말하자면 난 왕 초보 보더였다. 하지만 활강을 하고 묘기를 부리는 프로 보더들의 모습이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는데다 ‘‘ 하면서 늘겠지’라는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용감하게 보드를 가지고 중급코스 리프트에 올랐다. 물론 올라가자마자 바로 후회했지만후회했지만 …… 그래도 이왕이왕 올라온 거 걸어서 내려갈 순 없지,, 용감하게 도전했으나 결과는 끝까지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넘어지면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한 번 넘어지면서 내려오고 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생기고 오히려 ‘넘어져 굴러 내려오는 재미’ 도 있어서, 우리는 누가 더 빨리빨리 내려가나 시합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 넘어져서 생긴 멍들은멍들은 아프지만 또한 이러한 아픔이 모여 다시는 넘어지지 않게 해줄 수 있는있는 기반이 된다. 이날 나는 ‘‘ 왕 초보’를를 탈출하여 ‘초보’가 되었다. 

떠나올때는 너무 아쉬웠고 가까운 곳에 쉽게 올수있는 스키장이 있음에도있음에도 괜한 걱정과 귀찮음에 오지 않았던 것이 못내 후회스러웠다.

   북경의 겨울은 너무너무 춥다. 하지만 자연에서 신나게 스키를 탄 후,, 잠시 휴식을 취하며 먹는 따뜻한 커피커피 한잔의 여유는 일상에서의 5분의 휴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자유를 선사한다. 이 5분을 위해서 따뜻한따뜻한 집을 박차고 나와 북경 근교의 스키장에서 자연과의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어떨까 ?

                                                                            *자료를 제공해 주신 신방과 최융 학우님께 감사 드립니다. 

TIP>북경 근교 스키와 보드를 탈탈 수 있는 곳, 북경 남산 스키장 (北京 南山 滑雪 度假村))

     → → 위치

서울의 남산을남산을 연상시키는 이름의 이 스키장은 密云현 정남방정남방 에 위치，五道口五道口 에서 출발 할 경우 약 1시간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 시설시설

화북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스키장으로 코스는 초급,, 중급, 고급고급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중국 내에 단 하나뿐인 Mogul코스도 있다. 매니아를 위한 각종 스키, 스노우 보드 대회도 자주 개최하며 외국인 단체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곳으로 유명하다. 숙박,, 식사도 가능하여 MT나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을 이 곳에서 진행해도 될 듯. 11월26일부터 3월말까지 개장하며 겨울철 개장시간은 08：30—1730—17 ：30, 봄철 개장시간은   08 ：30—18 ：00이다.

         →  예상 비용

평일가격은 도구 대여비까지 포함해서 하루 22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시간당 가격으로 갈수도 있고 회원카드를 만들어 더 저렴한 가격에 갈수도 있다. 스키복과 그외의 스키 관련도구도 대여가 가능하다. 가격표는http://www.nanshanski.com/05nanshan/winter_c/index.asp 에에 들어가 보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 →  Tip

①단체로 인원에 맞게 승합차를승합차를 대절해서 가면 더 싸게 갈 수 있다.

②개인이 갈갈 경우 동직문 시외 버스 정거장 쪽에 버스가 있다.(.( 왕복60원)

③평일에 가면 사람도 적고 더 싸니 평일에 가는 것이 좋을 것것 같다.

          ④하얀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썬크림은 필수! 



출처_기존블로그
글_한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