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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U/칼럼

Focus- 대학생 창업

대학시절은 다시 오지 않는 청년의 황금기이다. 꿈, 사랑, 방황, 비전, 여행. 이 모든 것이 우리의 특권이자 젊음의 권리인데......원고 청탁을 받고 적이 망설였다. 사실 창업의 조건은 ‘다른 이들보다 더 장점이 많으면’ 가능하다고 하겠다. 말은 아주 쉽지만 막상 그런 조건을 만족하기는 만만치 않다. 혹 자본금이 충분히 많거나, 흉내 낼 수 없을 만한 좋은 기술을 갖춰진다면 가능하지만...... 젊은이의 창업은 그 자체로 이미 모순이 되고 있을 뿐이다. 지난 호 북경의 온베이징 잡지와 인터넷에서 퍼온 글과 유학생 현지채용에 대한 사례를 참고로 인용하며 글을 열어가겠다.

 “한국 유학생은 봉인가?”
 우리가 흔히 잘 이용하는 웹사이트 구인구직란에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이 올린 글의 제목이다. 너무나 적은 급여를 제시하는 구인자에 대한 탄식이다. 그러나 그냥 한국인이라 해서 중국 등 해외 인재시장에서 특별히 우대 받아야 할 일이 있는가? 물론 아니다. 그러기에 중국에서 사는 한국교민들은 미국교민들처럼 세탁소나 음식점의 점원으로 근무하기는 어렵다. 사실 중국에서 일을 할 수는 있지만 중국인 봉급으로 중국 미국이나 선진국처럼 세탁소나 세차장 식료품점등 3D 업종에 근무하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이다. 최근 북경에서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30대 유모 씨. 그는 한 유통회사에서 면접을 보면서 희망 급여를 월 1만 5천 위안으로 적어냈다. 희망급여가 조금 많지 않느냐는 주위의 걱정 섞인 질문에 최씨는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고 경력도 있을뿐더러 영어 특기가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받아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최씨의 주장은 일견 타당해 보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년 넘게 그가 원하는 만큼의 연봉을 주겠다는 기업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대졸 혹은 대학원을 졸업한 인재들도 5천 내지 1만 위엔 정도면 충분이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30대 청년 L씨.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백수생활이 길어지자 생활비가 궁해졌다. 마침 후배가 주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단한 문서를 정리해 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L씨는 자신도 그 회사에서 단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문의했다. 교포 위주로 구성된 이 회사에서는 하루 일한 수당을 150위안 정도 준다고 했지만 L씨 자신은 적어도 하루 수당을 300위안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를 묻는 회사 담당자의 질문에 대한 L씨의 대답은 이러했다.

“나는 한국인이잖아요?” 결국 L씨는 이 회사 문전에서 차갑게 박대를 당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회사 담당자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굳이 한국인이라고 더 대우를 해줘야 할 이유를 전혀 못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다 한국인이라고 봉급을 더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한국과 관련된 직장에 한국인이 특히 필요한 직장이라면 몰라도 중국의 기업이 단순히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급여를 당연히 더 줄 수는 없다.

我生然後殺他 
바둑을 둘 때 흔히 하는 말이다. 자신이 먼저 확고히 살지 않고는 남을 점령할 수 없다는 뜻인데 자신의 앞길도 개척하지 못하는 주제에 무슨 남의 일을 돕거나 사업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요새 요란하게 홍보를 하는 중국 전문가 양성과정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좋은 제도인 듯 하지만 사실상 그 효과는 그리 크지 못하다. 어설픈 한국인 대상 중국 교육이 교육을 위한 교육에 그치고 그들이 정말로 중국 일자리를 지키고 유지하는데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기업 면에서는 중국인들을 양성하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한국에서 취직이 안돼 모 기관에서 실시하는 중국 인턴쉽 과정으로 건너왔다가 눌러앉은 D씨도(31)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6개월간의 어학연수 코스가 끝났지만 막상 추천이 들어온 직장은 자신이 생각한 깨끗한 와이셔츠와 넥타이 차림의 번듯한 집기가 있는 사무실이 아니라, 직원이라고 해야 사장을 포함하여 1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 게다가 회사의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뿐 아니라 회사에서 제시한 월급이 4천 위안이라는 말에 D씨는 경악했다. D씨는“내가 그래도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는데 왜 여기서 한국 돈으로 100만원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일해야 하냐?”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한국에서 pc방 아르바이트를 해도 이보다 적을 수는 없다”라고 흥분하기도 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한 만큼의 급여를 지불할 것이고 그것도 지원자가 충분히 많다면 충분히 그 임금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전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동시에 가능한 조선족 직원도 많았지만, 현재는 한족(漢族)들 중에서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유 씨나 D씨의 주장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들은 정작 자신의 기대수준만 높이고 몸담고 있는 북경교민기업의 현실을 도외시 했다는데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중국의 인력이 과거 생각했듯이 3D업종에 국한된 인력만 풍부한 것이 아니고,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고급의 인재 역시 충분히 많아 졌음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처럼 중국어만하면 좋은 대접을 받던 시대는 이제는 지나갔다고 봐야 한다.

知彼知己百戰百勝 
자신을 알고 남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불변의 진리. 이 얼마나 평범하지만 변치 않는 진리 인가. 중국의 유학생들은 정말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정히 봐야 한다. 중국의 대학시절 4년 정말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맨 파워를 키웠는가를 돌아보자. 과거 미국, 혹은 유럽, 호주의 유학생에 견줄 만 한지, 현재 SKY라 칭하는 한국의 대학생이 배우는 만큼의 대학 교육을 받고 있는지. 

1. 전공과 한어 중 우리는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가?
한국의 대학생과 비교하여 무엇이 경쟁력이 있고 무엇이 부족한가. ‘중국어를 잘한다. 그러나 전공은 약하다’. 중국의 대학생과 비교하면, ‘중국어와 전공은 못하지만 한국어를 잘한다’. 중국에서 중국어와 전공 두 가지 모두를 잘해야 함은 당연하나, 구태여 둘 중 하나만 잘 할 수 밖에 없을 때 우리는 무엇을 택해야 하겠는가? 당연히 전공을 잘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저급인력, 혹은 중문과나 동시통역 등 언어 전문가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래서 대학생에 있어 전공은 결코 놓질 수 없는 우리의 과제, 그건 바로 전공과목에 대한 정확한 사고확립이다.

2. 영어와 중국어 중 우리는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하나?
우리는 세 가지 언어를 해야 한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이 중에서 우리는 영어가 비교적 약하다. 영어와 중국어 둘 중 하나만 잘한다고 하면 과연 우리는 무얼 선택해야 하나. 그건 당연히 영어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필경 외국인이다. 영어는 무조건 제1외국어일 수밖에 없고 중국어는 단지 필요조건이지 충분 조건이 될 수 없다. 사내에서의 모든 문서나 중요회의는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중국에서 고급인력으로 나아가려면 영어 못하는 외국인은 그 영역이 극히 좁아질 수 밖에 없기에 전공실력이 출중하지 않으면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교양실력은 어떤가? 소프트웨어 구사능력 중 기본인 MS-office, 그리고 전문 분야인 Photoshop, Page maker, 각종 통계프로그램 등을 자유자재로 구동할 수 있는가. 또한 선후배, 인간관계 능력이나 자신감, 지도력, 문제 해결 능력, 협동심 등등은 어떤가. 공동체 생활능력 중 제일 강조되는 Team work, 이런 능력들이 정말 한국의 대학생 보다 나은지를 냉정히 돌아 봐야 한다.

3. 중국인 친구, 중국회사를 경험하라.
세 번째 경쟁력은 바로 중국인과의 인맥이다. 과연 나는 마음을 통하여 같이 사업할 중국인 친구가 몇 명이나 되는가? 대학 4년간 매달 1명 이상씩, 최소 50명 이상의 분야별 친구를 만들라. 전공, 취미, 지역 등으로 세분화 해보자.
중국회사는 유학생이 거쳐야 할 필수 과목이다. 순수 중국회사에서 2년 정도의 경험을 쌓으라. ‘중국에 왔으니 중국회사를 다녀야지’, ‘중국에 왔으니 중국 학교를 다녀야 지’는 사실 중국의 경우를 놓고 보면 별 이득이 없다. 중요한 사실은 ‘중국학교를 다녔으니 중국회사를 다녀야지’가 옳다. 중국회사를 직장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회사는 정말로 유학생이 다녀야 할 학교이다. 돈 받고 학교를 다니는데 무슨 다른 조건이 필요하겠는가?

중국과 관련될 일을 하려면 중국을 알아야 하지 않은가. 중국인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이 하는 방법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한국은 직장에서도 많은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한국은 같은 학력,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이면 같이 취급한다. 물론 일, 능력, 성과의 차이가 아주 현저하지 않다면 당연이 그리하는 것이 우리의 문화이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철저히 능력급이다. 아주 잔인할 정도이다. 같이 입사한 동기라도 대부분 철저히 성과급이다. 능력에 관계없이 호봉을 만들어 경력에 따라 일률적으로 봉급을 주는 우리를 이상하게 여긴다. 일을 다르게 했는데도 같은 봉급을 주면 누가 일을 더 많이 하겠느냐고……그러나 우리는 같은 입사동기인데 매달 능력에 따라 월급을 달리 주면 더 부담되고 자존심상해 더 일하기 싫어지는 정서이다. 차라리 약간 못해도 같이 주는 것이 서로가 편하고 서로가 격려되지 그래서 더 일을 더 안 하는 중국인들이 너무 얄팍하고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하면 중국인들은 많은 인구와 많은 종족이 살고 있기 때문에 그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서가 있고, 나름대로의 합리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순수 중국회사를 다니면서 중국인의 관리의 태도와, 근무자의 태도, 지방색, 능력에 따라 대우, 노사관계의 정립 기타 선후배관계 등 수 많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경험이 후일 본인이 창업하여 중국인들과 일하게 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그리고 학교에서와는 달리, 본인이 접할 수 없었던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고, 학교에서 만났던 친구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한족 친구들과 보내며 진정한 중국을 알아가고, 중국학교와는 달리 동등한 입장에서 중국인 친구들을 비로소 사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렇다 중국의 회사는 중국의 학교를 나온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훨씬 더 많은 관계를 쌓은 곳이다. 중국회사는 중국에 온 외국의 유학생이 꼭 공부해야 하는 필수 과목임을 명심해야 한다.

4. 확실한 아이템과 자기 자본 없이는 시작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남의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기 돈으로 자기가 책임을 져야 비로소 참다운 경험과 도전이 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남의 돈이나 도움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미 기초부터 불안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인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그리고 혹 정말 고급 인력이 되길 원하면 대학원 진학은 교육선진국으로 가야 한다. 왜냐하면 중국은 많은 부분이 이미 선진화 되어있지만 교육분야 면에서는 아직 더 개발이 필요하다.
무분별한 창업은 위험, 중국 현실에 맞게 눈높이를 낮춰라
해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중국에 남아 있고 싶어하는 유학생 출신들은 많은데 취업의 수요가 줄어들다 보니 실업난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 이면에는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 추세도 한몫 한다. 예를 들어, 중국 전체의 삼성 직원5만 여명 중 파견직원은 관리직 중심으로 600여명에 불과하다. 인력 현지화 달성률은 이미 96%를 넘어섰다고 한다. LG의 경우는 삼성보다 더 높은 인력의 현지화를 이루었다.

반면, 한국어가 능통한 중국인들의 취업률은 경이적이다. 연변대 졸업예정자 중 한국어에 능통한 학생의 취업률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인터넷매체인‘온바오’ 에 따르면, 한국어를 잘하는 학생은 길림성 연변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박람회에는 한국어 능통 자를 찾는 90여 개 업체와 졸업예정자 3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어를 잘하는 한족의 수요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기업은 어차피 싸고 좋은 인력을 찾기 마련이다. 글로벌시대에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그가 한국인이건, 중국인이건, 인도인이건 국적을 구태여 따질 수 없다. 그래서 유학생들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졸업자들의 실업난이 가중되고, 학력 인플레까지 생기는 현상을 두고 일부에서는 직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현지 채용의 저임금에 대해 탄식하고만 있을게 아니라 당장의 현실에 적응할 필요도 있다는 말이다. 최근 들어 한국인 현지채용자의 급여와 중국인의 급여 격차가 나날이 줄고 있는 현상을 보면 머지않아 한국인이기 때문에 중국인보다 적게 받을 수는 없다는 말이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무시할 수만은 없다.

한편, 무분별한 창업에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다. 별다른 사회 생활 경험 없이 부모나 남의 돈을 빌려 자신감만으로 창업했다가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는 젊은이들의 수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야말로 창업은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다. 얼핏 ‘밑져야 본전’이 아니냐고 출발하는 많은 한국유학생들이 있다. 필자가 본 유학생 중 식당이나 소규모사업이라도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혹 성공한 경우라면 중국인과 결혼하여 같이 사업을 하는 경우나 한국에서 이미 충분한 자금과 노하우를 축적한 사업에 투자하는 경우 등 그것도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러한 무분별한 창업보다는 창업 준비를 위해 비록 적은 급여를 받는다 할지라도 중국의 대기업이나 국가 공무원, 외국인 특채 등을 겨냥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곳은 급여가 그야말로 터무니없이 싸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대학에 다니는 것보다 훨씬 많이 배울 수 있게 되고 충분히 창업을 준비하는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너무 한국 회사 현지 취업에 연연하지 말고 중국기업에 몸을 던져보자. 중국에 왔으니 중국기업 맛을 봐야 하지 않은가? 필자는 중국 대학에서 배우는 것 보다는 중국기업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늘어만 가는 북경유학생들과 졸업자들 가중되는 실업난, 학력인플레까지 만연하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눈높이는 더 까다롭기 마련이며, 교민사회 젊은이들의 실업문제는 우리를 들뜨게 하는 ‘차이나 드림’과 현지의 냉혹한 현실 사이에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과거의 유학생과 지금의 중국유학생은 완전히 다르다.
과거의 ‘유학생’은 대부분 선택 받은 몇 사람만의 특권이었다. 그래서 유학생이라 하면 최소한 국내 파에 비해 전공능력은 비슷하다 할지라도, 외국어 능력과 타 문화 적응능력, 이 두 가지는 월등하게 나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꼭 그렇다고 할 수 없다. 자유로워진 해외여행, 외국어도 국내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충분히 배울 수 있는 환경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외국어를 능숙히 하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닌 게 됐다. 차라리 국내 공부라도 했더라면 더 좋았을 인력들이 무리하게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일반적인 우등학생의 유학에 비해 더 적다고 볼 수 없을 지경에 왔다. 더욱이 중국의 경우 여전히 교육에 있어서는 공산주의식 교육이므로 그 폐해는 더욱 심하다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자국의 학문을 채 익히기도 전에 무리한 외국어 학습으로 인해 교육의 불균형에 따른 기형적인 교육이 우려되는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각종 자격증과 외국어 능력, MS국제공인(MOS), 그리고 이력서(포트폴리오), 면접, 인턴과정에서의 평가 등의 사전 준비를 통해 잘 준비된 인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글_ 김준봉
북경공업대학교수
한중미래경영연구소장
연세대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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