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속 중국을 보다 -阳光灿烂的日子 [영화칼럼] 阳光灿烂的日子 한국에서 멀쩡히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중국 유학을 결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왜 하필 중국이며 어째서 중문과인가? 물론 그럴 듯한 대답은 수없이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1년쯤이 지난 올해 노동절 반 친구들과 진황도(秦皇岛)로 가는 길, 베트남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내가 무엇에 매료되어 이곳에 왔고 무엇을 탐구하고자 왔는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다. 그 친구는 귀가 따가울 정도의 소리로 전화 통화하는 중국인을 바라보며 자신은 중국 고대문화에 관심이 있고 고대문학을 좋아한다고 했다. 지금의 중국인들은 너무나도 세속적이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중문과 학생은 비단 그녀만이 아니다. 중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