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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U

대학에서 공부하기 조금은 우스운 주제일지 모르지만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써보려고 한다. 공부는 책에서 배우는 것과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책에서 배우는 것에 대해서 쓰고 싶다. 3년간의 대학생활을 통해 아주 약간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대학 공부 방법이다. 사실 내가 이 글을 써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공갈빵 같은 텅 빈 글이 아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분들이 읽고 뭔가를 남길 수 있었으면 하고 써본다. 먼저, 집에서 공부하지 말자. 물론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욱 맞는 사람들도 있지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공부가 훨씬 수월해 진다. 어떤 책에서는 절대 공부할 수 없는 최악의 장소 순위에 집을 3위에 올려 놓았다. 그 이유는 집이 너무 ‘편안해서’다. 처음 이 글을 보았을 때, 집.. 더보기
Focus- 대학생 창업 대학시절은 다시 오지 않는 청년의 황금기이다. 꿈, 사랑, 방황, 비전, 여행. 이 모든 것이 우리의 특권이자 젊음의 권리인데......원고 청탁을 받고 적이 망설였다. 사실 창업의 조건은 ‘다른 이들보다 더 장점이 많으면’ 가능하다고 하겠다. 말은 아주 쉽지만 막상 그런 조건을 만족하기는 만만치 않다. 혹 자본금이 충분히 많거나, 흉내 낼 수 없을 만한 좋은 기술을 갖춰진다면 가능하지만...... 젊은이의 창업은 그 자체로 이미 모순이 되고 있을 뿐이다. 지난 호 북경의 온베이징 잡지와 인터넷에서 퍼온 글과 유학생 현지채용에 대한 사례를 참고로 인용하며 글을 열어가겠다. “한국 유학생은 봉인가?” 우리가 흔히 잘 이용하는 웹사이트 구인구직란에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이 올린 글의 제목이다. 너무나 적은.. 더보기
강호순 사건과 사이코패스, 그리고 중국 작년 이맘때쯤 서점을 휘집다 문득 내 시선을 사로잡은 선홍빛 커버의 책이 한 권 있었다. 제목도 이름하야 '진단명:사이코패스'. 그때가 한참 추격자가 개봉하기 전, 연쇄살인마 유영철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어 잘 모를 때였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심리학도이고 싶었던 내 눈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진단명이라니... 이 책은 교도소 심리상담자 경험이 있는 한 미국 심리학자가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코패스들을 대상으로 25년간의 임상연구 끝에 얻은 성과이다. 그는 책 속에서 사이코패스를 일상 속 쉽게 만날수 있는 존재로 묘사했고, 무엇을 어떻게 조심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아직도 이 책을 사지는 못하고 서점에 들려 간간히 읽고만 있지만, (이 죽일놈의 가난...ㅠ _ㅠ) 이번 학기 전공.. 더보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스포츠란 80년대 선동렬, 최동원, 김성한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한국 프로야구 붐을 일으키며 모든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너도나도 프로야구 팬클럽에 가입하여 팀 모자를 쓰고 점퍼를 입고 방망이를 휘둘러대던 그 시절을. 이제는 하향산업으로 분리되던 볼링에 관한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90년대 초반 붐에 힘입어 많은 회사원들과 주부님들을 레인으로 불러들였던 그 시절에. 이처럼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스포츠들은 아주 많지만 요즘 같이 전 국민적으로 사랑 받는 스포츠는 드문 것 같은 것이 요즘 현실이다.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며 젊은 층에 각광 받고 있는 e스포츠, 남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자장면 내기의 주역이 되는 당구 등 각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는.. 더보기
북대, 제 1회 유학생토론대회에 가다 어느새 우리학교 매 학기 고정 행사로 자리 잡게 된 “토론대회”. 이번 학기에는 길거리 포스터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 더 이상 한국 학생들만의 대회가 아닌 중국어를 통한 전체 유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2008년 5월 15일. 동아리 “논객”의 주최아래 제 1회 북경대학유학생변론대회가 북경시의 자가용 소비 규제 정책 찬반을 주제로 그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결승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두 맞수가 붙었다. 그렇지만 이번엔 여느 결승 때와는 그 “색”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여기저기에서 감탄과 찬사 그리고 탄식(?)이 쏟아졌던 이번 토론 대회의 쏠쏠했던 묘미를 분석해보자! #1. 패널들의 현란한 汉语스킬. 어떤 이는 감탄을 했고, 어떤 이는 한없는 자괴감에 빠졌다. 예선부터 .. 더보기
중국파출소의 빈번한 폭행, 잇단 사망 신화사의《瞭望东方周刊》기자가 최근 河南省 공안당국으로부터 소식을 입수한바,2008년 1월부터 9월까지 河南省은 민경의 위법행위를 436건 적발하였다. 그리고 위법행위에 연류된 민경은 492명 이었다고 전한다. 이는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3%, 12.6%씩 상승한것이다. 그리고 河南省에서 10월에만 연속으로 5차례 파출소에서 비정상적인 사망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 중에는 당사자가 자살한 사건도 있었으며,그 외 사망자에게서 여러 가지 학대행위의 증거를 찾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중국의 행정권력의 구조 중 파출소는 공안기관의 가장 하부의 조직에 속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치안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기관이기도 하다. 보통 당사자가 파출소로 오게 되면 경찰측이 심문, 조사를 하게 되거나, 범죄를.. 더보기
북대의 명물, 사회자 대회 결승전 Zoom in campus 제 4회 북경대학교 사회자 결승전 - 순발력, 끼, 시사, 유머, 평범함을 벗어나라 혹시, 여러분 중에 오프라윈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오프라윈프리 쇼의 사회자이다. 그녀는 단순히 어떠한 정보를 전달하는 사회자를 넘어 정보를 관중들과 공유하고, 비판할 뿐만 아니라 , 관중에 입장으로 진행하는, 사람향기가 묻어나는 사회자로 알려져 있다. 그녀에 관하여 발간된 책만 해도 수십 권에 이르며, 그녀는 오프라 열풍 이라는 단어가 생겨 날 만큼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회자이다. 한국에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손석희 아나운서가 2007년 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인물1위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자의 영향력은 높아지고 있다. 중국도 마찬.. 더보기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논술고사 World is our classroom ——20대여, 이젠 생각을 키우자 깊이 있는 지식과 교양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는 21C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다. 학문과 글쓰기 능력의 원천은 문학적 상상력에서 나오는 것이며,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 또 외부에서 감각을 통해 얻어진 사실을 사고하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 또한 자연스레 글 쓰는 능력과 연계된다.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글 쓰는 능력은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할 능력이며, 그런 점에서 비추어 볼 때, 글쓰기는 우리의 생활이자 호흡이다. 글 쓰는 능력은 논술고사에 반영되고, 논술고사는 지식의 요람기 문턱을 넘는 중요한 첫 관문, 우리의 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집결된다. 또 논술은 대단한 ‘인문적 내공’을 필요로 .. 더보기
중국 공모전, NHN 2012년 중국 인터넷시장 예측 수상자 인터뷰 2008년 11월 30일, 중국 북경 오도구(五道口)에 위치한 청화동방(清华同方) 국제회의실에서 ‘NHN 2012 中国互联网市场预测大赛’ 결승전 및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예선전을 통과하고 올라온 12개의 팀에게 각각 10분간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주어졌고, 모든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외국인 팀으로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고 3위로 입상까지 한 북경대학교 광화관리학원에 재학중인 하동아양(2학년), 최경준군, 남아영양(1학년)을 만나보았습니다. Q: 이 공모전에 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NHN 2o12 中国互联网市场预测大赛는 중국 NHN에서 주최한 공모전으로 말 그대로 2012년의 중국 인터넷시장에 대한 예측을 하는 공모전입니다. 2012년 중국 인터넷시장에 대한.. 더보기
동아리 SICA, global citizen network in PKU 북경대학에는 동아리 신입생 유치를 百团大战 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동아리가 있다. 그 중에 국제교류를 주로 하는 동아리도 꽤 많다. 하지만 SICA만큼 동아리 가입 경쟁이 치열한 곳도 없다. 올해 130명의 지원자 중 30명만을 영문 이력서, 상황극, 영어 면접 등을 통해 엄선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 열기의 원천은 무엇일까? SICA는 동아리 회장을 主席 라고 부른단다. 이제 田肇寰 현재 SICA 主席이 말하는 SICA의 매력을 들어보자. Q: SICA는 1997년에 설립된 꽤 오래된 동아리로 벌써 올해 10주년을 맞았다는 데요. 먼저 SICA가 무엇의 약자인지 알고 싶습니다. A: students’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학생들의 국제 교류 협회.. 더보기
인간을 그리는 삶, 김광억 교수님을 만나다. ‘인류학’ (anthropology)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인간을 뜻하는 anthropos와 논의 또는 학문을 뜻하는 logos를 합친 용어이다. 18세기에 오스트리아와 러시아에서 다른 민족들의 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민족학(ethnologi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18세기와 19세기 초에 민족학은 민족들의 문화적 차이와 인류의 보편적 특징에 대해 연구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인류와 그 문화의 기원•특질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된다. 교지팀>먼저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교수님> 서울대학교(독일문학/ 인류학 전공), 영국 옥스퍼드대학(사회인류학 석사 및 박사) 을 졸업하였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북경대학 및 하버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2006년 9.. 더보기
중국어관련 자격시험 정리 얼마 전 다녀온 졸업생 환송회. 4년간의 정든 학교 생활을 매듭짓는 선배님들의 마지막 한 말씀에 어김없이 빠지지 않는 말이 있었다. “후배님들, 우리에게 중국어는 졸업하기 전 필수중의 필수랍니다.” 그렇다! 우리는 중국어를 쓰는 중국이란 나라에서,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중국인들과 함께, 중국어로 수업을 듣고, 중국어로 시험을 보는, 중국 북경대학교 학생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중국어의 늪”에 발을 디뎌 버린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의 “중국어 메리트” 를 한껏 뽐내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자. 졸업하기 전, 우리가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시험엔 무엇이 있을까? HSK(汉语水平考试) -HSK(고등)이란? 고등 중국어 능력을 가지고 있고, 3000시간 이상.. 더보기
한국의 보물 2008년 겨울, 우리는 한국의 국보1호가 눈앞에서 타버리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던 참담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은 외신 매체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고, 한국 국민들에게도 큰 상처로 이슈화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나서야 국보에 대해 관심을 갖기보다는 그전에 우리나라 국보, 유산과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유학생으로써 외국학생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보2호 원각사지십층석탑 지정연도: 1962년12월20일 소장: 탑골공원 시대: 조선시대 크기: 높이 약 12m 분류: 석탑 1962년12월20일 국보 제2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약 12m이며 이 탑보다 약 120년 전에 만들어진 고려시대 경천사 십층석탑(국보86)을 모방하여 만든 탑이다. ‘아(亞)’자.. 더보기
재중국 북경대학교 졸업생 모임 –“Come back school” 선후배의 만남의 장, 배움의 장 , 교류의 장 5월 10일, 静园에서 이미 졸업하여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만남을 가졌다. 졸업 후부터 국제관계학과위주로 소모임을 가진 이 모임은 올해 재학생들과 함께하여, 제 1회 재중국 북경대학교 졸업생 모임을 가져서 의미를 더했다.. 이 모임은 중국에 거주하는 선후배들의 커뮤니장을 형성하고,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하여, 북경대의 인맥인프라 구성이 기초가 되기 위해 모임을 주최했다고 주최측에서 설명하였다. 모임을 위해 북경, 상해, 심양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총 2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재학생 대표로는 배준호 학생회장, 윤종현 전학생회장, 김유리(기획부장), 국관02 000. 국관 05김미주 학생이 참여하였다. 静园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더보기
올림픽 메달리스트에서 북대 문학학사까지, 상란 2007년 봄, 졸업을 앞 둔 상란을 인터뷰했을 때, 그때의 그녀는 여느 졸업생들과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올해의 그녀는 이미 북경대학 문학학사 학위를 획득한 당당한 졸업생의 모습이다. 이렇게 뒤늦게 상란의 이야기를 싣는 것은, 곧 다가올 올림픽이라는 대축제를 위함이고, 그녀의 불굴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 동안 많은 것을 느꼈다. 너무나도 많은 ‘불가능’이 있지만, 끈기는 결국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낸다. 불쾌함과 ‘다른 시선’들을 뒤로한 채, 삶을 느끼고, 이 세상이 내게 가져다 주는 모든 아름다움을 누리며, 웃는 얼굴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자. - 상란 이 간결하고도 감동적인 글귀는 상란의 블로그 중에서 발췌한 것이다. 10년 전 의외의 사고로 올림픽 메달리스.. 더보기
[막말북대] 북대 학생회 탄생비화 - 선사시대 막말 북대는 북경대 후배들을 대상으로 제가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문체를 실험한 글입니다. 한마디로 막말 문체이지요. 나름 개그요소도 넣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될지 모르겠군요. 막말북대라는 제목 답게 북대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온갖 이야기들을 막말로 쏟아낼 생각입니다. 수위는 막말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정도로 할 예정이며, 북대인들이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언젠인가는 이야기하고 생각해보아야할 민감한 문제들로 구성해보겠습니다. 북대에서 오래 굴렀고, 이미 욕도 영생까지는 아니지만 백년은 살 정도는 되니 이미지 생각 안하고 깔 수 있는 것 까겠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당연히 북경대 한국학생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근데 말이야. 학생회 생겨나기까지 얼마나 심한 산고를 겪었는지 니들도 알아야된.. 더보기
북경대를 방문한 법무부 이석연 처장님 인터뷰 지난 2008년 겨울 북경대에선 한국 법무부 이석연 처장님의 강연이 있었다. 이번 강연은 이 처장님의 특별한 요청으로 준비 된 것으로 북경대학교 법학과 학생들에게 1시간 여동안 현재 한국의 법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 하였다.이번 강연은 중국에 있는 법학도들에게는 한국 법제부의 현실을 알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1. 이번에 북경대를 방문하게 된 계기를 알고 싶습니다. 법제처는 2004년부터 해마다 중국 국무원 법제판공실과 교차방문 형식으로 기관장급 정례회담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법제판공실 조강태 주임(장관)의 초청으로 법제처장 일행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법제판공실 뿐 아니라 북경대학교 법학원, 전국인민대표대회 법제공작위원회 등 법제 관련 주요 기관을 두루 방문하여 법제.. 더보기
[막말북대] 북경대의 새로운 기숙사에 대해서... 막말 북대는 북경대 후배들을 대상으로 제가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문체를 실험한 글입니다. 한마디로 막말 문체이지요. 나름 개그요소도 넣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될지 모르겠군요. 막말북대라는 제목 답게 북대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온갖 이야기들을 막말로 쏟아낼 생각입니다. 수위는 막말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정도로 할 예정이며, 북대인들이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언젠인가는 이야기하고 생각해보아야할 민감한 문제들로 구성해보겠습니다. 북대에서 오래 굴렀고, 이미 욕도 영생까지는 아니지만 백년은 살 정도는 되니 이미지 생각 안하고 깔 수 있는 것 까겠습니다. 현재 북대의 새로운 기숙사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기숙사가 만들어지면 기존의 샤오위엔(勺园)이 철거된다는소리도 있고, 강제로.. 더보기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와 북경대 학생들의 만남 기회를 잡고 미래를 맞이한다 “여러분들은 좋은 경제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 12월 16일 오후 2시. 로버트 졸릭(Robert B.Zoellick) 세계은행 총재가 낭윤원(朗润园)에 위치한 북경대학교국가발전연구원(北京大学国家发展研究院)에 방문하였다. 그의 방문 목적은 다름 아닌 북경대 학생들과 함께 중국을 비롯한 세계가 직면한 금융위기와 발전문제에 대해 토론하기 위한 것. 이번 간담회는 북경대학교국가발전연구원의 주최아래 약 20명의 연원(燕园)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북경대학 국가발전연구원 부원장 무화무(巫和懋) 교수는 이번 간담회의 사회를 맡았다. 무(巫)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졸릭 세계은행 총.. 더보기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4) [북경대학교/북대 생활기] -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1) [북경대학교/북대 생활기] -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2) [북경대학교/북대 생활기] -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3) 자, 지금까지 북경대학교 안의 주요 학생식당들을 돌아봤다.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앞에서 소개한 학생식당과 조금 다르다. 앞에서 소개한 식당들은 모두 푸드코트의 형식으로 되어있고, 카드를 이용해 계산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药膳(야오샨)이라는 식당은 직접 주문하고 현금으로 계산해야 한다. 경제위기로 인한 환율의 압박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게 된 식당이다. 하지만 이번 취재를 위해 과감히! (경제위기를 맞은 후배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주신 0.. 더보기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3) [북경대학교/북대 생활기] -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1) [북경대학교/북대 생활기] -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2) 이어서... 이번에는 국제관계학과 건물에서 제일 가까운 学五(쒸에우)식당에 가보자. 훈제하거나 구운 여러 가지 고기와 소시지, 전병과 빵도 있다. 다음은, 学五 식당 바로 옆에 있는 家园 식당에 가보자. To Be Continued... 글_ 박은지 PKU Blogger 더보기
북대, 크리스마스는 없다 -2008년, 서러운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입학 이후 지금까지 북대에서 지내는 크리스마스도 올해로 3번째를 맞게 되었다.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전세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준비와 연말 축제 준비 등에 바쁘기 마련. 게다가 겨울이니만큼 매년 매서운 바람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게되는데, 특히나 다사다난하고 날씨까지 더 추워진 2008년 겨울, 북경의 매서운 바람을 맞서며 지내는 우리 북경대학교 유학생들의 크리스마스. 과연 어떨까? 12월 말, 북대생에게는 최악의 한 주 12월 말, 한국 대학교는 이미 방학의 시작 혹은 기말시험이 끝나가는 기간이겠지만, 북경대학교의 12월 말은 그야말로 최악의 한주이다. 이는 교양과목의 기말시험기간과 전공과목의 과제발표, 기말시험 기간이 교묘하게 겹쳐지는 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대학교들과 학기 시작이 다르기 때문.. 더보기
傅一河:我以为在中国读个本科就够了 FROM http://news.163.com/08/1220/09/4TJJPC7R00012Q9L.html 傅一河:我以为在中国读个本科就够了 2008-12-20 09:15:56 来源: 大河网(郑州) 在中国读个本科就够了,意思是说,最好不要在中国考研攻博。中国的一系列“博导们”,为什么至今都没拿到诺奖?而在人家的一亩三分地里,却做出了举世公认的成绩,获得了至高无上的荣誉? 作者:傅一河 有位同事问我,女儿硕士了,还读不读博士。我笑,想不想供成“壮士”、“烈士”?找个好女婿才是正经。这个女人老是抱怨这辈子没找到一个好男人,建立一个好家庭。 中国明年扩招研究生,顺带就要扩招博士生。10年前,中国大学招生人数,由209万一路高歌到600万,结果是很多人毕业就失业。据中国社科院“蓝皮书”介绍,到2008年底,中国有100万大学生无法就业。广东东莞一环保服务公司开价年薪10万,招.. 더보기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2) [북경대학교/북대 생활기] -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1) 이어서... 그 다음은, 북경대학교 안에서 제일 큰 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문 쪽에 위치한 农园(농위엔)을 가보도록 하자! -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이 타고 온 자전거 때문에 농위엔 앞은 항상 이렇게 자전거가 많다. 농원은 1,2층으로 되어있다. 우선 1층을 둘러보도록 하자. - 1층의 모습. 학생들이 먹을 음식을 고르고 있다. 학생들은 저렇게 쟁반들 들고 다니면서 자기가 먹을 음식을 고른다. 저기 팻말에 쓰여진 대로 한 접시에 1위엔, 1.5위엔. 우리나라 돈으로 2백원, 3백원 정도. 찌개나 탕 같은 것도 있다. 여기서 무지 중요한 한가지!! 북경대학교 안의 몇몇 식당을 빼놓고 거의 모든 식당은 饭卡, 밥카드라고 하는 .. 더보기
북대 입시준비는 이렇게 -09학번 예비 후배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북경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08학번 본과생입니다. 추운 겨울에 공부하시기 힘드시죠? 저도 작년 이 맘 때 정신 없이 공부했던 기억이 사뭇 나네요. 조금 더 분발하셔서 힘든 고비 넘겨내시길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래의 북경대 학생이 되실 후배님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에 몇 가지 노하우(?)를 적어봤는데요. 1. 가장 힘들 때가 성적 향상의 가장 좋은 기회! 42.195km 마라톤에서 절반인 21.0975km를 달려내면 절반의 성공이라고 부릅니다. 12월 달은 중국 고3들에게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달에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절반의 성공”을 거두어 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 때 스스로가 조금 더 분발하.. 더보기
사천대지진 전국민 모금운동과 봉사활동-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 (4) 제 2부작과 제3부작에서는 북경대 애심사의 활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를 해봤다. 천사와도 같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들. 이들과 마음만 같다면 누구나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올해, 폭풍처럼 중국을 휩쓸어간 사천 대지진. 이 재난 속에 천사들의 힘은 더욱 돋보였다. 사천 대지진이 일어난 후, 중국인들은 곳곳에서 모금운동과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런 봉사활동은 국경을 넘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였다.이로써 사천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과 희망을 주었다. 이를 통해 중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가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시켜줬다. 그리고 , 지금. 곳곳의 불우이웃들은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어쩌면 생과사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을 그들에게 우리의.. 더보기
싼 맛이 사라진 중국 세계금융위기와 함께 원화가치의 급속한 절하는 국내외의 한국인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의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중국신문« 环球日报»에 따르면 현재 한국학생들의 소비량이 급속히 줄었다고 한다. 원화가치의 절하. 설상가상으로 인민폐의 가치상승과 중국內 물가 상승은 한국학생들에게 큰 부담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9월부터 지금까지 한국학생들의 움직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외식과 술자리가 현저하게 줄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었다. 왜냐하면, 술자리에 참가하면 보통 일인기준으로 원화2~30000만원이 지출되며, 택시기본요금은 원화2000원을 훌쩍 넘어서기 때문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현재 고환율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약 10%의 학생들.. 더보기
북대 학생식당 어떤 모습일까? -학생식당 탐방(1) 엄마가 매일 해주는 따뜻한 갓 지은 밥과 내 입맛에 꼭 맞는 여러 고향음식들을 뒤로 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어 북경에 온 지도 이제 거의 4개월이 되어간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나는 한국에서 중국음식에 대한 어마어마한 오해와 편견이 담긴 괴담에 거의 쇄뇌 당한 또 하나의 우물한의 개구리로서 김과 참치를 품에 가득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지금. 난 중국인보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중국인보다 샹차이를 잘 먹을 수 있는 신기한 외국인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지금 난… 매일 밤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오이만 씹지만. 그러므로! 내 첫 번 째 기사로 날 이렇게 만들어버린 ‘북경대학교의 학생식당’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에 앞서, 이미 ‘북경대 맛집’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주신 선배님의 글을 잇는.. 더보기
北大有三个“宝” 发信人: catofcat (猫猫的猫猫), 信区: Triangle 标 题: 北大有三个“宝” 发信站: 北大未名站 (2008年12月17日20:38:30 星期三) , 站内信件 北大有三个“宝” 汤一介 1947-1951年在北大哲学系学习。1956 年起在北大哲学系工作。 1927年出生于天津。北京大学资深教授,博士生导师,现任北京大学《儒藏》编撰中心主任,中华孔子学会会长、中国炎黄文化研究会副会长、中国哲学 史学会顾问、中国文化书院创院院长、国际价值与哲学研究会理事。1990年获加拿大麦克马斯特大学荣誉博士学位,2006年获日本关西大学荣誉博士学位。从事魏晋南北朝的学术思想、关于中国传统哲学的总体论述和关于中国文化问题的讨论等方面的研究。主要著作:《郭象与魏晋玄学》、《我的哲学之路》、《早期道教史》、《儒道释与内在超越问题》、《儒教、佛教、道教、基督教与中国文化》(英文版.. 더보기
12月15日中午东门外交通事故情况通报 发信人: pkubwb (北京大学保卫部), 信区: Triangle 标 题: 12月15日中午东门外交通事故情况通报 发信站: 北大未名站 (2008年12月15日14:37:59 星期一) , 站内信件 12月15日中午东门外交通事故情况通报 12月15日中午,我校东门外十字路口发生一起交通事故,目前就了解的情况通报如下: 当日11时47分左右,一辆华阳物流的箱式货车自南向北行驶,将我校物理学院两位老师和一位校外人士撞倒。事故发生后,急救车辆将受伤人员送往医院治疗,海淀区交警已到事故现场进行了处理。保卫部和物理学院的老师在事故现场也了解了相关情况,据目击者陈述,该辆货车为违法行驶。据了解,两位老师正在医院接受治疗,物理学院领导已赶往医院协助处理相关事宜。有新的情况我们将及时通报。 北京大学保卫部 2008年12月15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