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의 유학일기 K군의 까다로운 하루 지독한 생리통에 시달리는 까다로운 디바의 심정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마음속에서 용솟음 치는 이 까다로움은 무엇인지…. 오후 수업을 가기 위해 난 오늘도 아침 10:30분쯤 일어나서 뉴트로지나 딥 클렌저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광고 속의 려원처럼 상큼하게 세안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잠에서 덜 깬 나를 깨우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언제나 그러하듯 학교를 가기 위해, 난 737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디바 머라이어 캐리 처럼 단 5분도 기다릴 수 없는 급한 마음이 잔뜩 들었다. 왜냐하면 5-6교시에 또 지각할지 모른다는 마음 때문이다. 8옥타브의 디바처럼 매 수업시간마다 1시간씩을 지각하는 나로선 “지각하지 말자” 라는 각오를 지키고 싶지만, 오늘도 버스가 나를 도와주지 않는 .. 더보기 이전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 252 다음